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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도 뚫렸다…푸틴 최측근 '대변인' 확진 비상

입력 2020-05-13 21:10 수정 2020-05-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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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크렘린궁도 덮쳤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푸틴 대통령의 상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란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당장 궁금해지는 건 푸틴 대통령의 상태입니다.

페스코프는 20년간 푸틴의 '입' 역할을 해온 최측근이기 때문입니다.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시점이 언제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푸틴 대통령은 나흘 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 대변인과 접촉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을 직접 만난 지가 한 달도 넘었다'고 했습니다.

크렘린궁 출입기자들은 "대변인이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 4월 30일 대통령 주재 회의"라고 말했지만 역시 대통령과 대변인의 접촉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최근엔 주로 화상회의를 주재해왔기 때문에 둘의 만남 여부를 알 수 있는 사람도 드뭅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집무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러시아에선 총리와 장관들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가 24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나왔고, 열흘 전부터는 하루 신규확진자가 만 명 이상씩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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