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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거의 전멸"…일자리 절벽에 몰린 청년들

입력 2020-05-13 21:20 수정 2020-05-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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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나이대로 봤을 때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건 청년층입니다.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입니다.

송지혜 기자가 코로나19로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석 달 전 대학을 졸업한 한모 씨는 지금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모 씨/취업준비생 : 여행사랑 항공사를 준비했었는데 (채용공고가) 거의 전멸이었죠. 뜬 데가 없어서 넣을 데도 없었어요.]

간간히 다른 업종에서 한두 명 뽑는다는 공고가 뜨더라도 지원자가 몰려 서류 통과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한모 씨/취업준비생 :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거니까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고 그냥 불안한 것 같아요.]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이들도 있습니다.

얼마 전 파견직으로 취업한 김모 씨는 회사가 무급휴직을 하는 바람에 지난달은 사흘 일했고 이달은 이틀만 일합니다.

[김모 씨/20대 파견직 노동자 : 금전적인 부분이 일단 제일 힘들고. 월세는 계속 나가야 하는데 들어오는 수입은 없고 그러니까 그런 게 제일 힘들죠.]

지난달 15세에서 29세, 청년 취업자는 24만 5천 명 줄었습니다.

11년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고용률도 1년 전보다 2%포인트 줄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제때 일자리를 못 구할 경우 후유증이 오래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요셉/KDI 연구위원 : 지속적으로 경력 상실에 의한 임금 상실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이고요. 경력 개발이 계속해서 저해되기 때문에 향후 승진이 늦어진다든지…]

이 때문에 정부도 청년층에 초점을 두고 55만 개의 긴급일자리를 포함한 '한국판 뉴딜 대책'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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