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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주여성 모국에 발송 허용…'마스크 외교' 확대

입력 2020-05-11 21:06 수정 2020-05-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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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19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나라들은 한국의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정부가 마스크 재고가 어느 정도 쌓였다고 판단하고 한국으로 귀화한 이주 여성들이 모국으로 마스크를 보낼 수 있게 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마스크 외교를 민간 차원으로 확대하는 셈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해외 반출이 전면 금지됐던 마스크.

마스크 생산량을 집중적으로 늘린 결과 공적 마스크 재고율이 한 달 넘게 8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고가 확보되면서 이달부터 해외 체류 한국인은 한 번에 마스크를 24장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에 귀화한 이주여성들의 마스크 발송도 조만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모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걸 허용해주겠다는 겁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의 제안으로 식약처 마스크 TF가 긍정적으로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피해 정도와 방역 여건, 한국과의 동맹관계 등을 고려해 마스크를 지원하는 '마스크 외교'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주 여성들이 직접 마스크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줘 '마스크 민간 외교'의 길을 연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미국 정부에도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해, 현지 시간 11일 새벽 미국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 요청한 국가는 모두 70여 개국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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