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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밀경호국 11명 감염…잇단 양성 판정에 백악관 초비상

입력 2020-05-11 07:33 수정 2020-05-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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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죠. 미국 백악관은 지금 초비상인데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인사의 경호를 맡고 있는 국토안보부 비밀 경호국 소속 대원들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음달 미국 내 실업 대란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박현영 특파원, 백악관 안팎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군요. 비밀 경호국 내부의 감염 규모는 현재 어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국토안보부 비밀경호국 대원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곳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원 6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비밀경호국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비롯해 요인 경호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들 가운데 최근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 업무에 파견된 대원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토안보부 문서에 따르면 이밖에도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회복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백악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나왔죠?

[기자]

현지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 개인 시중을 드는 파견 군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은 펜스 부통령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의 확진이 알려졌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이 팀장을 맡고 있는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방역 사령탑이 줄줄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스티브 한 식품의약청 FDA 청장,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소장에 이어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자가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라고 비판하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대응에 대해 매우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H1N1 돼지독감 발병을 재앙이라고 부르면서 비판했습니다.

전날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혼란투성이 재앙이라고 비판한 음성파일이 공개됐는데, 이에 대한 반격으로 전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끝으로 미국 내 실업 문제도 살펴보죠. 실업 사태가 다음달 더 악화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들이 전망했습니까?

[기자]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14.7%로 나타나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 달 동안 일자리 2050만 개가 사라졌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달과 다음달 실업률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트럼프 대통령 경제 참모들로부터 나왔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선임 경제보좌관은 5~6월에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달과 다음달 일자리 지표는 나빠지겠지만 3분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 보고된 수치는 안 좋을 것입니다. 경제 재건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3분기·4분기에는 개선될 것입니다. 내년은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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