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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격 10발 모두 명중…'필승상' 받고 퇴소

입력 2020-05-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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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격 10발 모두 명중…'필승상' 받고 퇴소

[앵커]

손흥민 선수가 '필승상'을 받으며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습니다. 전 세계 언론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3주 동안의 군사 훈련 모습도 공개됐는데요.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 손흥민'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고 늠름하게 거수경례를 합니다.

'139번 훈련병'으로, 마스크를 쓴 채 총을 겨누고 행군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해병대는 손흥민이 사격 훈련에서 10발 모두 명중시키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훈련병 157명 중 5명에게만 주는 필승상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3주 동안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는 오늘(8일), 제주 해병대 9여단 훈련소 앞에는 팬들이 몰렸습니다.

축구공을 든 아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의식해 비공개 퇴소하는 손흥민을 끝내 보지 못해 울상이 됐습니다.

훈련소 동기들은 친한 형 같았다고 말합니다.

[박도경/훈련소 동기 : 장난이 많았는데 '메롱'도 많이 하고 밥맛 없는 거 티 많이 내고…]

손흥민의 군사 훈련을 주목해 온 해외 언론에서도 수료 소식까지 앞다퉈 전했습니다.

이제 축구선수로 돌아온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다시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마침 영국 BBC는 오늘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따돌리며 70m를 내달려 넣은 골을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골'로 선정했습니다.

축구는 중단됐지만 영국 팬들은 손흥민의 골에 투표하며 새로운 질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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