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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밖에선 조국 규탄 시위자-지지자들 간 '실랑이'

입력 2020-05-08 20:34 수정 2020-05-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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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8일) 법정 안에서 재판 과정을 취재한 이도성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 기자, 재판이 조금 전 끝났죠, 법정 안의 분위기는 좀 어땠습니까?

[기자]

조국 전 장관은 변호인 8명과 함께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재판에 넘겨졌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 사건도 맡은 변호인들입니다.

재판이 시작 전 함께 피고인으로 출석했던,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 맞은 편엔 수사를 지휘했던 이정섭 부장검사 등이 자리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의 감찰 중단 의혹에 대한 공소사실을 직접 읽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엔 흰색 마스크를 쓴 채, 책상 앞에 놓인 재판 관련 서류를 읽거나 작은 소리로 변호인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중간중간 천장을 바라보고 크게 심호흡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법원 주변에서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도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기자]

조 전 장관이 오후 재판을 위해 법원으로 들어설 때쯤 출입구 앞에서는 조 전 장관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리 준비한 문구를 펼쳐 들고 조 전 장관을 향해 야유를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과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이 끝나고 저녁 7시쯤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은 조국 수호 등을 외쳤습니다.

[앵커]

오늘 재판 방청권을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오늘 재판은 소법정에서 열렸습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은 주로 대법정이나 중법정에서 열려서 상대적으로 좌석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담당 재판부가 소법정 34석 가운데 단 26석만 허용했습니다.

그나마도 변호인단의 일부 자리가 배정되면서 언론사 중 7곳만 법정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 방청은 8자리만 배정됐습니다.

이 때문에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5일에 열립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도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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