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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급 안정에…"가격 내려야" vs "원료값 올라"

입력 2020-05-06 21:18 수정 2020-05-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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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2~3시간 줄을 서야 살 수 있던 마스크를 요즘엔 기다리지 않아도 살 수가 있습니다. 이러자 가격을 내려달라는 소비자들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원료값이 너무 올라서 값을 내리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젠 약국에서 손쉽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넷째 주 국내 마스크 공급량은 8천 650만 장인데 약 절반 정도만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자 소비자 사이에선 마스크값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공적 마스크 소비자 : 제 남편이랑 제 것 그러면 6개를 써야 하는데 9천원이에요. 그게 가계부에 많은 지출이 되는 거죠. 노인네들은 돈 버는 것도 없는데 사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공적 마스크 가격을 내려달라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생산 업체들의 사정은 또 다릅니다.

업체들은 필터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값을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A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 (원래 1톤에 2천만원 하던) 필터를 1억~1억2천만원 이렇게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필터뿐만 아니라 마스크가 보통 3겹, 4겹인데 거기 들어가는 원자재가 다 올랐습니다.]

필터를 공급 못 받거나 가격을 맞출 수 없는 업체는 아예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B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 : 필터를 못 구했어요. 그래서 업장을 팔았습니다.]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소비자 판매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필터 등 원자재 물량과 가격을 먼저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턴기자 : 이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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