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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고3 등교…다른 학년은 20일부터 순차 개학

입력 2020-05-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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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등교수업 시작을 알리는 교육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오는 13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유미 기자, 우선 학년별 등교 일정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등교는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고3 학생들이 9일 뒤인, 13일에 등교를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고2와 중3,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들이 학교에 나갑니다.  

다시 일주일 뒤, 27일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그리고 6월 1일엔 중1과 초등학교 5, 6학년생들이 학교를 가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주일 단위로 네 차례에 걸쳐 등교일정을 잡았는데, 순차 등교를 결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일단 황금연휴가 끝나는 내일(5일), 어린이날 이후 2주 정도 지난 시점, 그러니까 코로나19의 잠복기를 지난 시점을 기본 등교 일정으로 잡은 건데요. 

고3 학생의 경우 입시 일정을 고려해 일정을 일주일 정도 당겼다는 설명입니다. 

어린 학년이라고 해서 무조건 늦게 등교하는 것도 아닙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에 고2, 중3과 함께 20일에 등교하게 되는데요. 

아주 어린 학생들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가정의 돌봄 부담이 큰 점 등을 반영했습니다. 

또 재학생이 60명이 넘지 않는 작은 학교의 경우는 시도교육청 판단에 따라 13일부터 등교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상당히 조심스럽게 등교를 시작하게 되는데, 학교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서 구체적인 운영 방법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학교, 학급별 등교 시간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거나 오전·오후반으로 나눠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실 창문을  수시로 열어 환기하고, 급식 시간을 나누고,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거리두기 지침도 내놨습니다. 
  
또 등교 1주일 전부터 모바일 등을 통해 열이 있는지 등 자가진단 상황도 알려야 합니다. 

등교가 시작된 후에도, 학생이나 교직원 등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다시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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