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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 정리 끝난 고성…화재 원인은 '주택 보일러' 지목

입력 2020-05-04 08:48 수정 2020-05-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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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 산불이 어제(3일) 잔불까지 모두 정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근처 주택에 있던 나무를 떼는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의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맹렬히 타올랐던 불길은 축구장 120개 넓이의 산림을 태우고, 건물 6개를 집어 삼켰습니다.

인근 마을주민과 군 장병 2500여 명이 대피해야했습니다.

큰 불은 다 잡았지만 어제 오전까지도 강원도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었습니다.

지자체와 군 인력은 잔불정리를 이어갔습니다. 

바람이 약해지고 습도가 오르면서 산불 경보를 '경계'단계로 내렸습니다.

강원 경찰은 이번 불의 원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원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최초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주택에서 감식작업을 마쳤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주택에 있는 나무 떼는 보일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목 보일러는 불 조절이 잘안되고, 불티도 많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집 주인도 보일러실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주택과 보일러실이 모두 타버려 원인을 밝히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수집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목격자 탐문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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