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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사투 끝 '큰 불길' 잡아…산림 85㏊·주택 등 6동 손실

입력 2020-05-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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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새 사투, 동트며 뜬 헬기 38대…큰 불길 잡았다

[앵커]

어젯밤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강풍을 타고 불길이 밤새 번지면서 주민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이 헬기 수십 대를 투입하고 나서야 1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승현 기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고요. 

[기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산불이 난 건 어제 오후 8시쯤입니다.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양간지풍이라고 불리는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 등 5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군병력까지 포함해 2천200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밤사이 진화인력 6천여명과 장비 500여대를 투입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초등학교를 포함해서 불길이 번지는 방향에 방화선을 긋고 산불 확산을 막았습니다.

전국 소방에 동원령이 내려져 제주를 뺀 전국에서 차량 239대와700여명의 대원들이 고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헬기 38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고, 2시간여 만인 오전 8시 큰 불을 잡았습니다.

이번 불로 산림 85ha와 주택 등 건물 6동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은 불길을 완전히 잡은 건가요?

[기자]

잔불 정리 작업이 오전 9시에 마무리됐고 지금은 뒷불 감시중입니다.

여전히 헬기 6대가 지금도 불씨가 남아있을만한 곳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온 소방 장비와 인력들은 먼 지역부터 하나둘 철수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고 건조한 가운데 오후에도 제법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산림당국은 적어도 내일 아침까지는 뒷불 감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2. 미, 코로나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FDA는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확진자 만 칠백 여든 명을 기록했습니다.

3.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초여름 날씨'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은 낮까지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와 경남 지역은 밤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일부 지역에선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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