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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김정은 사망 99% 확신"…청와대 "특이동향 없어"

입력 2020-05-01 21:26 수정 2020-05-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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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민 출신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북한엔 특이동향이 없단 입장입니다. 지 당선인의 주장을 놓고는 같은 당 안에서도 조심스러워 하는 반응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99%로 확신한다며 구체적인 정황까지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북한이 후계 문제 등을 놓고 혼란에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지 당선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도 "이번 주말 쯤이면 북한이 공식 발표를 할 걸로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지 당선인은 해당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일)도 "북한에서 어떤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다"는 말로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내에서는 지 당선인의 주장을 놓고 '위험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한국당 내에서도 조심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김정은 위원장 건강 관련 정보는 북한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는 정보인 만큼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엔 힘든 사안이란 겁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후계 구도까지 언급하는 건 추측일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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