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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4살 아이 잡아당겨 '팔꿈치 탈골'…'아동학대' 의혹

입력 2020-04-23 21:39 수정 2020-04-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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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파주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서 경찰과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집에선 교사가 아이의 팔을 잡아당겨서 팔꿈치가 탈골되기도 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파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4살 아이의 팔을 잡아당겨 끌고 갑니다.

아이는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A씨는 못 본 듯 다른 아이들을 돌봅니다.

아이가 혼자 움츠려 있자, 다가와 팔을 붙잡고 문지릅니다.

이후에도 아이는 한쪽 팔을 구부린 채로 다닙니다.

어린이집을 찾은 부모는 아이가 울자 A씨로부터 "잘 놀았는데 꾀병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 몸 상태는 이상했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팔꿈치가 탈골됐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피해 주장 부모 : 아이 팔이 빠지면서 뒷걸음질치면서 아프다고 울면서. 아이 혼자 이부자리 깔게 하고 여기 계속 만져보고 껴맞추려는 행동을…]

부모는 A씨가 다친 아이를 2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몸에 멍 자국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교사의 행위로 탈골이 된 것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방치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이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씨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이동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

파주의 또 다른 어린이집.

3살 아이를 때린 뒤 "코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원장 B씨의 추가 폭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다른 날짜의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포렌식한 결과입니다.

경찰은 B씨를 구속했고 '아동학대 혐의' 외에 '특수상해 혐의'도 적용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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