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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백신은 내년 3월쯤"

입력 2020-04-23 07:59 수정 2020-04-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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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들이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당국도 올 겨울에 그럴 수 있어서 대비를 해야한다고 했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도 틀림없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지금 막 겪은 것보다 겨울에는 더 힘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코로나19를 언급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한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은 어제(22일) 현지 방송에 출연해 올 겨울 코로나19가 2차 유행을 하는 건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2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의 또 다른 보건 당국자가 같은 진단을 내놓은 것입니다

한 국장은 코로나19의 백신이 빨리 개발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다음해 3월쯤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코로나19가 쉽게 재발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안일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거론되는 본인의 사임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 3년 동안 밤낮으로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미국의 기여는 미국 자신을 돕는 투자라면서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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