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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7조·두산중공업 6천억…기간산업 대책 윤곽

입력 2020-04-22 07:57 수정 2020-04-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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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 다섯번째 회의가 오늘(22일) 열리는데요. 오늘 핵심은 고용안정, 그리고 기간산업 지원입니다. 이 기간산업 대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전해졌는데요. 아시아나항공에 1조 7000억 원, 두산중공업에 6000억 원을 더 대출해주는 내용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 항공에 1조 7000억 원가량을 추가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난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앞서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 두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 60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대부분 사용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도 1년 만기로 약 6000억 원을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지난달 두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 원을 긴급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기간산업에 대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들어갑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선 항공과 자동차, 정유 등 기간산업에 수십조 원에 이르는 지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만 혈세를 투입하는 만큼 '고용 수준을 유지한다'거나 '경영진의 고임금을 자제한다'는 등의 조건을 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원 대가로 국가가 지분 일부분을 가져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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