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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는 성추행, 병사는 하극상…도 넘어선 '군 기강해이'

입력 2020-04-20 21:24 수정 2020-04-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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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기강 해이 문제가 오늘(20일) 봇물 터지듯 나왔습니다.

장성은 갑질, 장교는 성추행, 병사는 하극상, 총체적 기강 해이 사례들을 김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 부대 간부들이 부대 밖에서 단체로 술을 마셨습니다.

군내 회식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시행 중인 가운데 벌어진 술판입니다.

이들의 술자리는 노래방으로 이어졌습니다.

A중위는 이곳에서 민간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함께 술을 마신 B대위는 만취한 상태로 옷을 벗고 길거리에 누워 잠들었고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의 또 다른 부대에선 하극상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일 상병이 여군 대위에게 야전삽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구속된 겁니다.

군검찰은 상병이 부대 내 사격장의 수풀을 제거하는 작업이 힘들다며 불만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육군 전방의 모 부대 장성은 자신의 관사에 지네가 많다며 닭장을 만드는데, 병사들을 동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군 기강 문란 행위들이 잇따르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규칙 위반 시 법과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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