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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투표…당선 윤곽은 언제쯤?

입력 2020-04-14 20:41 수정 2020-04-14 20:53

일부 자가격리자, 출구조사 나온 뒤 투표할 수도
지역구 결과 16일 오전 2시, 비례는 오전 8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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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가격리자, 출구조사 나온 뒤 투표할 수도
지역구 결과 16일 오전 2시, 비례는 오전 8시 윤곽


[앵커]

내일(15일) 투표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여합니다. 그런데, 투표시간을 따로 잡다 보니 개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됩니다.    

[권순일/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된 후에 무증상 자가격리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가격리자의 외출 금지가 풀리는 시간 자체도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격리장소로 돌아오면 곧바로 전담 공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모두 밟아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자가격리 유권자수는 현재 정부가 집계 중입니다.

전국에 자가격리자는 6만 명에 가깝습니다. 

이중 어느 정도가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선관위가 각 방송사의 예측 또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내일 오후 6시 15분으로 늦췄지만, 자가격리자들은 이 결과를 안 상태에서 투표에 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명이 투표하면 바로 기표소를 소독한 뒤 다음 사람이 투표를 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개표작업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비례정당 난립으로 투표용지가 50cm 가까이 길어지면서 수개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중앙선관위는 지역구 개표 결과는 16일 오전 2시, 비례대표 개표 결과는 16일 오전 8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투표 인증을 위해 선관위가 제공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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