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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마스크 착용 실제로 어려운데"…방역수칙 위반

입력 2020-04-13 08:29 수정 2020-04-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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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난주에는 하루 100명 안팎으로 나오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시작하면서 50명 아래로 내려가더니 지난 금요일부터는 30명 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강조해드리듯이 지역사회에서 언제 어떻게 또 나올지 모르는 집단 감염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은 영업을 하면 그 수칙을 잘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들이 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발열 확인 및 출입 대장 작성"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업종별 준수사항'입니다.

하지만 경찰과 지자체가 전국 유흥시설과 PC방·노래방 9만 2000여 곳을 점검한 결과 1만 700여 곳이 방역 수칙을 안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곳 중 1곳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겁니다.

지자체는 이 업소들에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리거나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런 유흥시설 등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손님의 방문 기록을 만들고 노래방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게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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