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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의 선택] '깜깜이 선거' 돌입…마지막 여론조사로 본 격전지 판세는

입력 2020-04-09 20:33 수정 2020-04-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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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에 따라 오늘(9일)부터는 새로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결과를 발표할 수가 없습니다. 언론사들이 어제와 오늘 마지막 여론조사를 쏟아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결과만 모아 봤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서울부터 볼까요.

[기자]

6번째 맞대결로 주목받는 서울 서대문갑입니다.

현역인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통합당 이성헌 후보를 20%p 가까이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

다음은 동대문을인데요.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민병두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오면서 3자 구도가 된 곳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장경태 후보가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

[앵커]

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네요.

[기자]

그렇지만 강남권은 좀 달랐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통합당 태구민 후보가 민주당 김성곤 후보를 15%p 넘게 앞서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수도권의 다른 곳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3자 구도로 출마한, 흥미진진한 곳들만 골라 봤는데요.

범여권 성향의 표심이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로 나뉜 인천 연수을입니다.

역시나 정 후보와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반면에,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 의정부갑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문 후보 출마에도 소방관 출신 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크게 앞서나가는 걸로 나왔습니다.

[앵커]

갈 곳이 많으니까요. 좀 빠르게 갑시다. 영남권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 수성갑에선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통합당 주호영 후보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진갑에서도 현역인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장 출신 통합당 서병수 후보와 맞붙었는데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6.6%p 차이였습니다

[앵커]

그럼 충청과 호남권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 정부 대통령의 입, 박수현 후보와 현역인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맞붙은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상황인데요.

오차범위 내에서 4%p 남짓한 격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호남에서는 전남 목포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민생당 박지원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1.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호남 지역구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주로 우위를 보여줬는데요.

다만 전북 군산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온 현역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0.5%p 차이, 박빙 승부인 걸로 나와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입니다. 비례정당들의 예상 득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나온 조사에서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8%,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4.2%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선 열린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순이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김소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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