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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 260여명 전세기로…케냐 교민 55명도 귀국길

입력 2020-04-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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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곳곳의 봉쇄령으로 오도가도 못했던 우리 교민들 오늘(7일)도 국내로 들어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케냐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도착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역시 철저한 검역 단계를 거치게 되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출발한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가 오늘 오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탑승 인원은 260명 정도인데요, 뉴질랜드는 현재 코로나19로 전국 봉쇄령이 내려져 있는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현지 교민들이 '국제 공조'로 민간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카타르항공 전세기가 교민 55명을 태우고 어제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이륙했고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늘 오후에 인천공항에 들어오게 됩니다.

다만 항공사 측에서 요구하는 좌석 130여석을 채우지 못했는데, 우리 교민 55명에 8개국 출신 70명이 추가로 탑승하면서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오늘 베트남 다낭에서도 우리나라로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뉴질랜드, 케냐와 마찬가지로 오늘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앵커]

아프리카는 지금 대륙 대부분에서 코로나 환자가 나오고 있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9000여 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400여 명이라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6일 기준인데요, 코로나19 발병국은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51개국에 달해 사실상 대륙 대부분이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국가별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총 1600명으로 가장 많지만 지역별로는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등이 포진한 북아프리카가 4000여 명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까지 큰 타격을 주자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을 통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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