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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태어난지 22일 된 '신생아 어머니' 확진

입력 2020-04-06 08:05 수정 2020-04-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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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게,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는데 첫 번째 확진자인 9살 아이와 같은 병실을 썼던, 태어난 지 22일 된 신생아의 엄마입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50대 환자는 확진 하루 만에 사망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인 9살 여아 A양과 같은 병실에 머문 40살 B씨입니다.

B씨는 태어난 지 22일 된 자신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병실에 있었습니다.

신생아는 출산 뒤 수술이 필요해 응급실에 입원했고 중환자실을 거쳐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인 A양과 같은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사흘 간 병실에 있었는데 이때 아이를 돌보던 B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병실에서 함께 간병을 하던 B씨의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코로나19의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열흘간 병원 7층에 입원했던 5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인 그제(4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었던 동두천의 50대 남성과 의정부에 사는 8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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