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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의 선택] '130석' 노리는 거대 여야…승부처 '접전지' 흐름은?

입력 2020-04-05 19:12 수정 2020-04-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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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모두 지역구에서만 130석씩 얻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이른바 주요 경합 지역에서 실제로 누가 이길 것이냐에 달렸는데요. 여론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박빙입니다.

이어서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공언해온 지역구 목표 의석은 각각 130석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최근 지역구 목표 의석을 10석 정도 올려잡았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전국 40곳 정도를 경합 지역으로 봅니다.

특히 수도권의 민심은 이번 총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인천·경기에는 모두 121석이 걸려있습니다.

여기서 4년 전 총선 때는 민주당이 82석, 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35석을 가져갔습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최대 10석, 통합당은 15석을 더 얻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여야의 목표치는 접전지에서 각자가 이기는 시나리오를 전제한 것입니다.

가장 많은 여론조사가 쏟아진 서울 광진을은 그중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지난달 초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앞서는 조사부터 최근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조사까지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유세 첫날부터 이곳을 찾은 이유입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2일) : 광진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광진은 이제 정치의 한 중심에 섰습니다.]

[오세훈/미래통합당 후보 (지난 2일) : 무책임한 정권, 4월 15일날 반드시 심판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송파을도 여야 모두 이겨야 하는 요충지로 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경기권에서 이른바 '조국 전쟁'으로 불리는 남양주병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민변 출신으로 조국 전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이던 김용민 민주당 후보와 조 전 장관 관련 의혹을 제기해온 주광덕 통합당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는 0.4%P 차이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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