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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모 끝내고 일상으로…우한 봉쇄도 곧 해제

입력 2020-04-05 19:42 수정 2020-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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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연 데 이어, 코로나의 출발점이었던 우한시 봉쇄령도 풀 예정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오성홍기가 낮게 내걸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국가 지도부가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을 합니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춰 섰고, 선박과 기차는 추모의 뜻으로 낮은 경적을 울렸습니다.

어제(4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애도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오는 8일이면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시의 봉쇄령이 모두 풀립니다.

상점들도 하나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구이위훙/우한 시민 : 80일 동안 우리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싸웠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 주석은 지도부와 함께 야외 행사에 참여해 "코로나 19 상황이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야외행사를 자제해왔습니다.

행사 참여를 통해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의 새로운 확진자 수는 3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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