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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반발 속 문 연 잠실 '선별진료소'…운영 첫날 한산

입력 2020-04-03 20:25 수정 2020-04-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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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잠실 종합운동장에 마련한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가 오늘(3일) 문을 열었습니다. 일부 주민들과 여야 총선 후보들이 반발하기도 했는데, 첫날인 오늘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투명한 벽 사이로 의료진과 접촉하지 않고, 접수부터 검체 채취까지 5분 안에 마칩니다.

이른바 '워크 스루' 방식입니다.

서울시가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오늘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운영 계획이 알려지자, 송파구의 일부 주민과 총선 후보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루 100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데, 진료를 시작하고 4시간 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은 10명 안팎이었습니다.

모든 입국자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검사를 받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자신의 차를 이용하기 힘든 무증상 입국자는 지자체가 준비한 차를 타고 집 근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승용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은 잠실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었는데,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하며 증상이 없는 해외 입국자들도 검사를 받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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