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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와준 대원들…'코로나 불길' 잡고 떠나지만 "못내 미안"

입력 2020-04-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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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패닉에 빠진 '대구'를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와줬던 구급 대원들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떠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가족, 근무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모두가 대구를 피할 때

대구로 몰려든 구급차

2월 22일 18대 지원

2월 28일 36대 지원

3월 4일 147대 지원 797명

이들이 만든 '기적'

환자 이송 7779건

제복 위 꽁꽁 싸맨 방호복

그리고 몸에 남은 헌신의 흔적들

고되고 힘들어도…

오히려 환자에 고맙다는 대원들

[박우상/경남 통영소방서 소방교 : (구급차) 탑승 설명 드리면서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문자로 고맙다고 연락오는게 저희가 오히려 너무 고맙더라고요.]

이제 뒷일은 저희에 맡겨주세요.

[여러분 가시는 길 안전하게 가시고 대구는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수고했다며 잊지 않겠다"는 대구, 돌아온 대답은 "떠나서 미안합니다"

전국의 소방대원 여러분 당신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화면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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