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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오는 수사에…'박사방 유료회원' 3명 경찰에 자수

입력 2020-03-31 21:12 수정 2020-03-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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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세 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자수했더라도 가담자를 엄정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사방'에 참여했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일부는 경찰 조사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조주빈 구속 이후에도 경찰 수사가 계속되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형법상 자수는 향후 재판에서 형량을 낮출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박사방 사건은 반인륜적이고 악질적 범죄"라며 "가담자 전원을 엄정 처벌한다는 목표로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수자가 늘면 수사에 도움이 되지만, 이들에 대한 선처 여부는 경찰의 권한 밖이란 점을 강조한 겁니다.

경찰은 조주빈의 범죄 수익을 확인하고, 유료회원을 색출하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사방 참여자의 닉네임 1만 5,000여 건도 파악한 상황입니다.

닉네임 정보를 조주빈과 암호화폐로 거래한 명단 등과 비교해 유료회원을 추려내고 있습니다.

일부 유료회원들의 신원은 특정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는 임박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검거된 조주빈의 공범에 대한 신병 처리도 조만간 결정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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