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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노출 불안" 아마존 직원들 파업…철저한 방역 요구

입력 2020-03-31 07:36 수정 2020-03-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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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물류업계에서는 직원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데 방역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30일 오후부터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 직원 1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직원들은 물류센터의 방역과 유급휴가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물류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직원들이 철저한 관리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마존 11곳의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창고별로 방역 조치를 하고 시간당 임금과 수당도 인상했지만 직원들은 충분치 않은 입장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노조 측은 고용주가 직원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아마존이 직원 안전보다는 이익 극대화를 우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식품구매 대행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계약직원 20만 명도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인스타카트는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면 직원들이 구매해 당일 배달하는 업체로 코로나19 사태로 자택 대기령이 내려지면서 주문량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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