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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 수, 격리환자 넘어서…"우리사회 함께 축하할 성과"

입력 2020-03-28 19:16 수정 2020-03-28 20:43

"사회적 거리 두기 한 국민과 의료진 노력 덕분"
"사망자 최소화, 국민 불안 해소 위한 노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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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한 국민과 의료진 노력 덕분"
"사망자 최소화, 국민 불안 해소 위한 노력 계속"

[앵커]

우리나라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8일) 방역 당국은 "축하할 작은 성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와 싸워 이겨낸 사람 수가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걸려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선 겁니다. 하지만 숨지는 환자들도 함께 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됩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까지 발생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478명입니다.

이 가운데 4811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풀려났습니다.

4523명은 아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보다 많아진 겁니다.

완치율 50%를 넘긴 것에 방역 당국은 성과라고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로 추가 전파를 막은 게 효과를 봤다고 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과 의료진들의 노력도 큰 보탬이 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환자 가운데 숨지는 비율, 이른바 치명률은 이달 초 0.4%가량에서 1.52%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70대와 80대 고령자의 사망은 각각 6.5%, 16%까지 올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도 또한 사실입니다.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한편, 페루에서 입국한 교민 198명 중 16명은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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