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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라더니…"만민중앙교회, 22일에도 예배 모임"

입력 2020-03-28 19:21 수정 2020-03-28 21:42

"일부 직원·목사들 모여 별도 예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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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직원·목사들 모여 별도 예배 진행"

[앵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부터 정부 권고를 지키기 위해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지난 일요일에도 예배당에서 일부 목사와 교인들이 모여 예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뒤에도 백 명 정도는 모여서 예배를 했다는 겁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만민중앙교회에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문도 닫혀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지난 22일 일부 교인과 목사들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교회는 구청과 인근 주민들 요청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과 목사들이 매주 교회에 모여 별도로 예배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만민교회의 전현직 교인들은 "교회의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이후에도 교회 인근에 사는 사람들과 직원 10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본다"고 했습니다.

또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금천구 거주 교인 2명은 각각 16일, 19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도 22일에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1월엔 당회장인 이재록 목사를 대신해 설교를 하고 있는 이수진 목사가 코로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설교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만민중앙교회 교인 : (이 목사가) 하늘에서 하얀 밴드와 같은 것이 수없이 많이 내려와서 기도하는 성도님들의 눈과 귀, 코, 입에 불어넣어 주셨다는 걸 보셨다는 얘기예요. '성령의 불이 붙어서 균은 다 태운다, 한 사람도 우한폐렴 걸릴 사람이 없다']

구청은 어제(27일) 만민교회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일요일 예배 등과 관련해 만민교회 측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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