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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순번 확정…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앞서

입력 2020-03-27 21:25 수정 2020-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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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각 당은 오늘(27일) 의석수를 기준으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순번을 배정받게 됐는데요. 오늘까지 '의원 꿔주기'를 이어간 결과 미래한국당이 둘째, 더불어시민당이 셋째 칸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어서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오늘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했습니다.

이로써 시민당의 지역구 의원은 5명.

'전국통일기호' 5번을 받으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선 정의당을 젖히고 셋째 칸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밀려난 정의당은 반발했습니다.

[김종철/정의당 대변인 : 한 칸 위에 위성정당 더시민당을 올리기 위해 체면을 다 버리면서까지 이런 일을 하니 더욱 한심할 뿐입니다.]

어젯밤 7명을 미래한국당으로 보낸 미래통합당에선 오늘 추가 이적은 없습니다.

이로써 기호는 4번, 투표용지에선 둘째 칸에 오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으면서입니다.

일부러 지역구 투표에서 기호 2번인 통합당과 맞추기 위해 추가 이적을 하지 않았단 얘기도 나옵니다.

다만 선거보조금을 위해선 추가 이적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선관위의 국고보조금은 오는 30일 기준으로 의석수를 따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 원내교섭단체 기준, 즉 20석을 채우면 보조금을 30억 원 이상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되면 이번 총선에서 상당히 여러 가지 유리한 여건 속에서 선거 캠페인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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