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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찾은 황교안, 법조계 후보 응원…'전두환 재판' 장동혁 격려

입력 2020-03-27 15:10

유성갑·을, 서구갑·을 선거사무실 찾아…충청도 사투리로 "동혁아, 니가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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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갑·을, 서구갑·을 선거사무실 찾아…충청도 사투리로 "동혁아, 니가 혀"

대전찾은 황교안, 법조계 후보 응원…'전두환 재판' 장동혁 격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대전 지역에 출마한 통합당의 '법조인 후보' 4명을 잇달아 찾아 응원했다.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참석차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고 난 직후다.

황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갑·을에 출마한 장동혁·김소연 후보 사무실을 먼저 방문했다. 장 후보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던 중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연기되는 등 재판 일정이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법조인으로서, 행정전문가로서 일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 보고자 한다. 이런 장동혁 후보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충청도 사투리를 흉내 내 "동혁아, 이번엔 니가 혀"라고 소개했다.

유성을에 출마한 38세 여성 변호사인 김 후보에 대해 "유성의 젊은 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옛 바른미래당에서 청년대변인을 지냈다.

이어 행사에 함께 한 통합당 내 '대전의 터줏대감' 이장우 의원(동구·재선)까지 묶어 "삼두마차가 힘차게 대전의 의정활동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동구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호 후보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우리 미래통합당이 이제 공천 어려움도 다 끝내고, 통합의 어려움도 대부분 끝내고, 준비된 모습으로 3주 후 총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안보가 정말 위기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이 땅에 평화가 왔다고 거짓말하고 있다. 민생도 파탄시키고, 안보도 다 무너뜨린 무능한 정권"이라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강한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대구 서구갑·을 사무소를 찾아 각각 이곳에 출마한 이영규(검사 출신,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후보와 양홍규(변호사,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 후보를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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