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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입력 2020-03-27 15:05

전날 쓰러져 경북대병원 입원…"내주 초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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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쓰러져 경북대병원 입원…"내주 초 퇴원 예정"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 시장은 전날 오후 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실신해 대구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이날 오전 8시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그는 현재 가슴에 통증이 지속하고 두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전날 오후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에 입원한 뒤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에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 떨림) 소견을 보였다.

대구시와 병원 측은 "(권 시장이) 입원 후 비교적 안정을 찾았으나 가슴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가 다음 주 초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방역 고비에 처하는 등 현안이 산적해 (권 시장)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른 시일 내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30여 일 동안 방역 활동을 지휘하면서 체력이 극도로 떨어졌고 피로가 누적돼 어제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지난 26일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한 뒤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관련해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다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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