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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설전 벌이다…권영진 대구시장 한때 실신

입력 2020-03-26 20:56 수정 2020-03-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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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선 긴급재난지원금을 언제, 어떻게 줄지를 놓고 며칠째 정치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시의회에서도 이 문제로 언성이 높아졌는데, 권영진 대구 시장이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이 본회의가 끝나고 나가는 권영진 시장에게 따져 묻자 권 시장이 응대합니다.

[이진련/대구시의원 : 현금 지급이 왜 안되는지에 있어서 그걸 설명해 주시면…]

[권영진/대구시장 : 그게 정치하는 거야. 제발 힘들게 하지 마. 이진련 의원이 좋아하는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지사께 왜 현금으로 못 주는지 물어봐요.]

이후 밖으로 나가던 권 시장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을 되찾았지만, 건강 검사를 한 뒤 퇴원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마련한 긴급생계자금 논란은 며칠째 이어져 왔습니다.

총선 이후인 다음 달 16일부터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오늘에서야 10일부터 받을 수 있다고 바꿨지만, 논란은 커진 상태였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각적인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어제 본회의 때는 시의원이 이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권 시장이 회의장 밖으로 나가 버리기도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35일째 사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서울과 경기도는 긴급지원금을 4월 초부터 지급합니다.

대구시청 앞에선 연일 사정이 제일 급한 대구시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금을 지급하라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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