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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뿌리겠다" 협박당했을 땐 이렇게…대처방안 Q&A

입력 2020-03-26 21:44 수정 2020-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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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박을 당하면 대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혼자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상황에 실제로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Q. "무서워서 다 지우고 싶어요"

"피해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하면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우선입니다.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다면 여성지원단체에 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건 초기부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보존입니다.

메신저 대화 내용이나 계정을 지워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절대 그래선 안 됩니다.

진술만으론 구체적인 피해 입증이 어려울 수 있어 증거가 필요합니다.

Q. "증거는 피해 당시 것만 있으면 되나요?"

협박 당시뿐만 아니라 모든 대화를 보존해야 합니다.

대화 전체를 엑셀로 다운받는 기능이 있다면 파일로 남겨 놓고, 캡처사진으로도 저장해 놓는 게 좋습니다.

피해 촬영물도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또 가해자의 계정 ID, 프로필 사진, 통화 녹음 등 피해자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보관해야 합니다.

Q. "가해자가 오프라인에서 만나자고 해요"

가해자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만남을 강요할 경우 절대 응해선 안 됩니다.

강간이나 폭행, 불법 촬영 등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기관뿐만 아니라 경찰에도 빨리 신고해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곤경에 처했더라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여진/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가해자들은 '신고를 해도 유포할 거고, 내 말을 듣지 않아도 유포를 할 거다' (협박을 하거든요) 피해자들을 계속해서 고립시키는 방식이에요. (지원단체가) 늘 여기서 당신의 손잡을 수 있다는 거 (기억하셨으면)]

※ 전문 상담 기관
· 십대여성인권센터 010-3232-1318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02-817-7959
· 한국여성진흥원 02-735-8994

(영상디자인 : 조성혜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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