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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G20 화상회의 시작…'코로나 공동 협력' 대화

입력 2020-03-26 21:24 수정 2020-03-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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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전 세계가 어떻게 힘을 모을지가 주제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하지요.

심수미 기자, 밤 9시에 시작했으면 얼마 안 됐는데, 뭐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이 3분씩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상 15번째라, 약 한 시간 뒤에 발언 기회를 갖게 될 텐데요.

주요 내용은 세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WHO가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았던 우리나라의 방역조치를 소개하고, 백신개발 등을 공동으로 해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과감한 재정, 통화정책을 펴야 하는 만큼 각 나라와 또 국제기구가 함께 협력하자고 할 예정이고요.

특히 기업가들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등 기본적인 경제교류의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앵커]

회의가 끝나면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죠? 어떤 내용이 담길 걸로 보입니까?

[기자]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하는 게 골자가 될 텐데요.

특히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우려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해법도 함께 모색하자고 뜻을 모을 걸로 보입니다.

오늘(26일) 화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만큼 공동선언문에도 문 대통령의 발언이 반영될지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발병 이후에 중국을 시작으로 오늘 캐나다까지 10개국 정상과 전화 통화로 의견을 나눠 왔는데요.

각국의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운 무역과 또 기업인들의 왕래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피력해 왔습니다.

[앵커]

청와대에서 심수미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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