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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선 조주빈…"악마의 삶 멈춰줘서 감사" 궤변

입력 2020-03-25 20:08 수정 2020-03-25 22:41

경찰서 앞에 모인 시민들 "법정 최고형 구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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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에 모인 시민들 "법정 최고형 구형하라"


[앵커]

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스스로 '악마의 삶'이라고 표현하며 '멈추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책임을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진 앞에 선 1995년생 조주빈.

앞을 보며 담담하게 꺼낸 말은 '반성'도 '사과'도 아니었습니다.

[조주빈 (서울 종로경찰서 / 오늘 오전)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조주빈 (서울 종로경찰서 / 오늘 오전) :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죄책감은 없는지 물었지만 침묵했습니다.

[조주빈 (서울 종로경찰서 / 오늘 오전) : (미성년자 피해자들 많은데 죄책감 안 느끼시나요?) …]

어제(24일) 신상 공개가 결정된 조주빈은 모자와 마스크 없이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머리엔 반창고, 목엔 보호대를 찼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뒤 유치장에서 벌인 자해의 흔적들입니다.

경찰서 앞엔 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공범자도 처벌하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 구형하라. 구형하라.]

경찰은 오늘 조주빈을 아동음란물 제작, 강제추행과 협박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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