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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검역 강화…시설·절차는?

입력 2020-03-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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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습니다. 이들을 수용할 생활시설도 늘리고 있는데요. 그중 한곳인 파주시 국가 트레이닝 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윤재영 기자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지금 있는 데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곳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은 파주NFC입니다. 

오늘(25일)부턴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들 중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시설로 활용이 됩니다. 

안산에 한 곳까지 총 두 곳이 마련이 됐는데요.

보시다시피 지금은 방역을 위해 외부인 출입은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진은 낮 동안 방역 물품을 실은 트럭이 오가는 등 준비에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내일부터 환자 입소가 가능토록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모레, 27일부턴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치료 시설뿐 아니라 검사 시설도 중요한데, 검사 시설은 충분합니까? 

[기자]

모레부턴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모두 시설에서 검사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이틀간 시설에서 격리가 됩니다. 

또 증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국에 집이 없는 외국인 등은 시설에서 2주간 격리를 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해외 입국자 중 90%가량이 내국인이라서 대부분 집에서 자가격리가 가능하고, 시설은 13곳에 약 2000실이 마련돼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지난 이틀간 시설에 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니, 갑자기 준비되면서 입소까지 대기 시간이 길었고,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들이 마련되지 않았던 곳도 많았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럽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전수 검사를 하는데, 미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한단 거잖아요. 왜 이렇게 다릅니까?

[기자]

일단 유럽 상황이 미국보다 3배 정도 위험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총 검사 역량과 미국의 위험도를 함께 고려해서 이같이 결정했단 건데요. 들어보시죠.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 : 하루에 진단검사할 수 있는 총량이 대략 1만5000건. 이 중 (하루 미국발 입국자) 2500건을 여기에 할당하는 의사결정입니다. 위험순위가 높은 집단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집중하는 게…]

[앵커]

그리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이제 많이 들어올 텐데, 다른 문제들은 없습니까?

[기자]

취재진이 다음 주 귀국을 앞둔 영국 유학생과 영상통화를 했는데요.

비행기나 공항에서 혹시 감염되지 않을지가 가장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선수민/영국 유학생 : 긴 시간 동안 서로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게…사전에 유증상자를 구분해서 좌석을 미리 배치한다든지 (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무증상자의 경우에는 공항에서 집까지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지침을 내려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파주시 국가 트레이닝 센터에서 윤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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