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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장비' 요청한 트럼프…문 대통령 "여유분 지원"

입력 2020-03-25 20:52 수정 2020-03-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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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젯밤 정상 간 통화에서입니다. 진단 키트를 지원해달란 요청이 세계 곳곳에서 들어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오늘 생산 업체를 직접 찾았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FDA 승인이 될 수 있게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진단시약 5개 업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현재 이들 업체는 매일 13만5천 명분의 진단시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씨젠의 경우 이미 생산량의 95%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는 곧 모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키트를 우리 기술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천종윤/씨젠 대표 : 어떤 변이가 있어도 다 잡아낼 수 있는 것(진단시약)을 4월 중순쯤 (생산합니다.) 바이러스가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을 이길 수 있나요.]

[일반인의 상식을 뒤엎는 말씀이시네요. 일반인은 '아무리 우리가 쫓아가도 바이러스를 쫓아갈 수 없다' 이렇게들 생각하는데요.]

문 대통령은 치료제 개발과 연구소 설립 등 바이오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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