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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신천지 사태 후 최저…감염위험군 조사 계속

입력 2020-03-25 21:16 수정 2020-03-25 21:48

간병인 전수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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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전수조사 추진


[앵커]

오늘(25일) 대구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발 확진 사태가 시작된 지난달 19일 이후에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줄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대구는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가 나온 다음 날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2월 29일에는 하루에 74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하루 확진자 수가 수십에서 수백 명 사이를 오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지 않을 거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시내의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99% 이상 끝났기 때문입니다.

3만 3000여 명을 조사해 2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43명만 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신병원 종사자 1000여 명에 대해서도 2명을 빼곤 모두 검사했습니다.

오늘까지 결과가 나온 81명 가운데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등에서 일하는 간병인도 감염 위험군으로 보고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 간병인은 2600여 명에 이릅니다.

조만간 해당 병원들과 검사 일정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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