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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만드는 프라다…명품업계, 의료장비 공급 동참

입력 2020-03-25 19:33 수정 2020-03-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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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이 대응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나라에서는 일단 의료장비 등을 확충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명품 메이커로 알려진 이탈리아 프라다에서도 일부 라인을 변경해서 의료용 가운과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실제 인공호흡기도 마찬가지이고요. 앞서 미국에서도 부족하다고 했는데 다른 자동차업체에 인공호흡기를 만들어라,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업체들을 정리를 해볼까요?

[신혜원 반장]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마스크뿐만 아니라 인공호흡기, 의료용 방호복, 장갑 등 여러 장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라다는 이탈리아에 토스카나주 정부의 주문을 받아서 의료용 가운 8만 벌과 마스크 11만 장을 다음 달 6일까지 생산해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인 페라리와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 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인공호흡기 생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고석승 반장]

독일 자동차업체, BMW와 폭스바겐 등도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병원용 인공호흡기와 마스크를 생산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루이비통 그룹도 마스크 1000만 장을 프랑스인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루이비통 측은 중국 내 생산 시설에서 1000만 장을 모두 만들어서 프랑스로 공수하기로 했습니다. 루이비통 그룹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손 소독제도 생산 중입니다. 미국 정부도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 생산을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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