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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0-03-25 07:12 수정 2020-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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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5일 수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사상 처음 도쿄올림픽 연기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결국 1년 뒤로 연기됐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어제(24일) 저녁 전화 통화를 하고 올림픽 연기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4년 근대 올림픽 역사상 동계와 하계 올림픽은 5차례 취소됐는데 모두 1차와 2차 세계 대전 때문이었고, 취소가 아닌 연기는 처음입니다.

2. 성착취물 유포 조주빈 신상공개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도록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경찰이 오늘 조주빈을 검찰로 넘기면서 실물을 공개합니다. 조씨가 포토라인에 서는 시간으로 예정된 오전 8시, 현장 모습을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3. 이탈리아 교민 600여명 귀국 예약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 우리 교민 600여 명이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라노와 로마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마련됐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700명이 넘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주 귀국 의사를 밝혔던 교민보다 100명가량이 더 전세기에 탑승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독일에서도 한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특별기 운항을 위한 수요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트럼프, 한국에 의료장비 요청

한·미 정상이 어젯밤 코로나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5. 마스크 배부 통장 확진…구청 '쉬쉬'

서울 노원구기 이달 중순 전 구민에게 두 장씩 마스크를 두 장씩 나눠줬는데 이를 배부했던 통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열 증상이 나고도 이틀 동안 계속해서 마스크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원구청은 통장의 확진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주민들이 불안해 할 것 같아서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6. "미국 새 진원지"…뉴욕증시는 폭등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환자는 5만 명을 넘겼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미국이 새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곧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11% 넘게 올라 8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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