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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도움받던 10개국서…'보은 마스크' 4천장 도착

입력 2020-03-25 08:39 수정 2020-03-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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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는 알록달록한 마스크 4000장이 도착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10개 나라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보내달라면서 직접 만들어서 보낸 것입니다. 그동안 후원해 준 한국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구호단체의 사무실 한 켠에서 마스크 포장작업이 한창입니다.

옷을 짓거나 면생리대를 만들어 쓰라며 재봉틀을 선물했던 게, 수제 마스크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고 영/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지역개발팀장 : 30년 동안 지원을 받았던 10개 아프리카·아시아 국가의 지역 주민들이 이번에 한국이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 꾸러미가 첫 시작이었습니다.

잠비아에서 한국의 소식을 듣고 마스크 15장을 만들어서 보내줬는데, 이게 확산돼서 총 10개국에서 마스크 4000장이 도착했습니다.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

마스크를 써 본 적 없는 가나의 한 마을에선 끈을 거꾸로 달기도 했지만.

[마스크를 한 번도 안 써 보신 분들이 만들어주셔서…]

마스크에는 정성스레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새겼습니다.

옷을 지을 원단이지만 한국 사람들을 위해 나눴고, '어느 정도면 편하게 쓸 수 있을까' 얼굴 크기를 상상해 신중히 오렸습니다.

[사라 (가나) : 저희를 도와주셨으니까 우리도 돕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면 좋겠어요.]

[무카마나 그레이스 (르완다) : (마스크를 만드는 일이 힘들지 않아요?) 친구를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할 땐 전혀 힘들지 않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흥겨운 노랫소리도 함께 얹어 보냈습니다.

이 마스크는 대구·경북의 어린이들과 후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소현/월드비전 대구·경북 후원자 : 작은 후원이지만 보답해준다는 마음 생각하니까 감사했어요.]

[코리아, 힘내요.]

(화면제공 : 월드비전)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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