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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크게 갈 것"…국민 1명당 현금 '1천달러'

입력 2020-03-18 20:20 수정 2020-03-18 21:37

미국, 1조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영국·프랑스, 예산 투입해 기업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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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조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영국·프랑스, 예산 투입해 기업 살리기 나서


[앵커]

이번엔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국민 한 명에 현금 천 달러, 우리 돈으로 120만 원을 주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일본 그리고 유럽도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조 달러를 쏟아붓는 '슈퍼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우리 돈 약 1240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엄청난 액수고, 우리는 크게 갈 겁니다. 국민이 직업을 잃거나 생활비가 없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미국 국민 한 사람당 천 달러, 우리 돈 약 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초고소득층은 제외됩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미국인에게 수표를 즉시 전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인은 현금이 필요합니다. 지금, 2주 안에 말입니다.]

급여세 인하 등 몇 달이 걸릴 수 있는 방법 대신 효과가 빠른 현금 지급을 택한 겁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 상당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현금지급안을 준비 중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가 성인 한 명당 만2000엔, 우리 돈 13만 원 넘는 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도 돈 풀기에 나섰습니다.

영국은 국내총생산 15%에 맞먹는 3300억 파운드, 약 496조 원을 기업 대출 보증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프랑스도 기업 경제 살리기에 450억 유로, 약 62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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