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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뇌관' 요양시설…"고령·기저질환자 많아 감염 취약"

입력 2020-03-18 20:35 수정 2020-03-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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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다시 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질병이 있는 환자들이 많아서 한 사람이 걸리면 병원 전체로 퍼지기 쉽기 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대구와 경북에서만 10곳이 넘습니다.

한사랑병원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봉화 푸른요양원이 62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이 27명, 서린요양원 24명 순입니다.

한 번 확진자가 나오면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해 병원에 머물던 사람 중 절반 가까이 감염됐습니다.

고령자가 많은 데다 대부분 치매와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 감염에 취약한 탓입니다.

병실마다 환자를 몇 명 둬야 한다는 기준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요양보호사 1명이 감염되면 병실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고령 환자들은 감염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이른 시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도 문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발열 등의 증상이 특이하지 않거나 기존의 약물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정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예방적 봉쇄, 코호트 격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지원이 빠져있다 보니 대구 경북을 제외한 참여율은 1%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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