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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사랑요양병원 '집단감염'…국내 확진자 8413명

입력 2020-03-18 15:52 수정 2020-03-18 15:59

대구·경북서 55명 늘어…수도권 21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1%'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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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55명 늘어…수도권 21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1%'대 진입


[앵커]

먼저 보도국을 연결해서 지금까지의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오늘(18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어제에 비해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413명입니다.

어제보다 93명 늘었습니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나흘째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서 안심할 순 없습니다.

오늘 격리 해제된 인원은 139명입니다.

하루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수보다 완치된 사람 수가 더 많아진지는 6일째 됐습니다.

[앵커]

지역별 코로나19 관련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발병이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대구와 경북에서 55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는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가 대거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기도 신규 확진자 15명 중 상당수는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관련 접촉자와 가족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구로 콜센터와 동대문구 동안교회 등과 관련된 확진자가 5명 늘었습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신규환자의 5%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도 밝혔는데요.

또 꼭 필요하거나 급하지 않다면 해외여행을 연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이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있군요.

[기자]

네, 역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인데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총 84명이 됐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로 계산한 치명률은 어제 0.92%에서 오늘 1%로 높아졌습니다.

고령일수록 사망 위험도 높은데요.

80세 이상의 치명률은 10.84%로 전체 평균의 10배보다도 높습니다.

70대는 5.35%, 60대는 1.51%, 50대는 0.37% 순입니다.

[앵커]

분당 제생병원장도 감염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앞서 중대본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한 적이 있다고요.

[기자]

네, 분당제생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는데요.

이중 한 명이 이영상 원장입니다.

현재까지 분당 제생병원 관련 확진자수는 총 30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 원장이 지난 13일 수도권 대학, 종합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김강립 차관을 포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차관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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