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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공항, 문 닫은 상점…스마트폰 등 수출산업도 비상

입력 2020-03-13 20:14 수정 2020-03-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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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격을 받은 건 실물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잇따르는 입국제한 조치에 공항은 텅 비었고, 면세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소비도 줄면서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우리 주력 수출품도 타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출국장에 승객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행객이 줄어든 데다 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가 늘면서 40년 만에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이러자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롯데면세점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변동욱/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 : 면세점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입국을 제한하는 모든 조치들이 해소돼야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 같습니다.]

식당들은 식사 시간에도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뒤 식당 손님이 65% 줄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조선업 등 주력 수출산업도 비상입니다.

현지 공장이 잘 돌아가지 않는 데다 잘 팔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난달 21년 만에 가장 적은 차량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입국 제한 조치에 부딪혀 엔지니어들의 발이 묶일 뻔했습니다.

다행히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지만, 자칫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은 올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지난해보다 10% 덜 팔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선사들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선박 발주량은 한 달 전보다 66% 줄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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