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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3천명 넘을 듯…오산·여수 첫 확진

입력 2020-02-29 11:43 수정 2020-03-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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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진자 오늘 3천명 넘을 듯…오산·여수 첫 확진

[앵커]

이시각 뉴스룸 시작합니다. 코로나 일구 확진자가 약 600명 늘었습니다. 오늘(29일) 안에 3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또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는 594명입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93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안에 총 확진자수 3000명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

밤사이 600명 가까이 늘어난 이유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집중적으로 반영된데 따른 걸로 해석됩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76명, 경북에서 60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충남은 13명, 서울과 부산은 각각 12명씩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후 4시 이후 3명이 추가돼 총 16명입니다.

지역별로 첫 확진자가 나온 곳도 있습니다. 경기 오산시에서는 50대 부부가, 전남 여수시에서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경북 김천교도소 재소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경북 청송교도소에서 교도관이 감염된 적은 있지만,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천시 보건소는 A씨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 일본 외무성, 한국 전역 '여행 주의' 지역 지정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 19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를 적용하는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 외 한국 전역을 레벨1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벨1은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충분히 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이탈리아 등 유럽 14개국으로 퍼지면서 지속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 유엔, 북한 반입할 '코로나 구호물품' 제재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의료구호 물품의 대북제재 면제를 3번째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는 현지시간 27일 세계보건기구가 신청한 코로나19 구호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면제받은 물품은 체온계 600개, 성인·어린이용 인공호흡기 40개, 산소포화도측정기 20개 등입니다.

4. 전국 점차 맑아져…포근한 날씨, 먼지는 '보통'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10~16도로, 평년보다 3~5도 정도 높고 포근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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