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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2022명…중대본 "병상 부족 개선방안 논의 중"

입력 2020-02-28 15:40

전체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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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41%


[앵커]

앞서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듣고 오셨는데, 이후에 나왔던 내용을 조금 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현장에 최수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 먼저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부터 다시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추가 확진자는 256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2022명이 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일만인데요, 특히 신천지 교인들로 확진자가 급증한 게 지난 19일인데, 열흘이 안 돼 2천 명이 넘은 겁니다.

또 검사 중인 인원만 2만 4751명입니다.

계속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라 확진자가 오늘(28일)도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현재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이 가장 많습니다.

현재 대구는 1314명, 경북은 394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수도권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서울이 62명 경기가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천지교회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주말부터 확산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도대남병원 같은 집단 감염이 나왔던 곳들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격리 중이던 청도대남병원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온천교회도 확진자가 3명 늘면서 32명이 됐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840명인데요. 전체 확진자의 41%입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특히 현재 조사 중인 사례 중에 상당수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오늘 말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입원병상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데, 대책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중대본은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는 기준을 비롯해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경증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의 없는 경우에 재택에서 치료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부는 백신 치료제 개발 위해서 긴급연구과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단 시약이나 항바이러스제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10억 원 규모 연구를 지원하는데, 오늘부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서 공고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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