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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사회 추정…'유증상 신천지' 80% 확진 가능성

입력 2020-02-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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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의사회는 증상이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 80% 넘는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에 사는 신천지 교인은 8269명.

이 중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1193명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전까지 모두 나올 걸로 보입니다.

대구의사회가 현재까지 나온 결과를 표본으로 통계적으로 추정한 결과, 이 중 80%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을 걸로 나타났습니다.

[민복기/대구의사회 코로나19대책본부장 : (대구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중 확진자 비율이) 일단 80%는 확실히 넘는다. 이게 틀려서 79.9% 이렇게 떨어질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확진 여부가 나오면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도 순차적으로 반영됩니다.

신천지도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제(26일) 저녁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교인 1016명에게 일일이 전화했고, 이 중 833명, 즉 약 82%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의사회의 추정 결과와 유사합니다.

이와 별개로 신천지 측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교인도 7000명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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