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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군부대 하사 추가 확진…"2차 감염 가능성 염두"

입력 2020-02-28 09:42 수정 2020-0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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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 있는 한 공군부대에서 어제(27일)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오전에 하사 1명, 밤에 또 다른 하사 1명, 이렇게 2명이 확진자가 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어젯밤 9시 45분쯤 청주 17전투비행단 소속 23살 A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하사는 지난 23일부터 근육통과 두통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부대 내 숙소에 자가격리 중입니다.

격리 병원이 확인되면 곧바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A하사가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B하사를 통해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B하사는 지난 14∼16일 사이에 대구의 집을 다녀온 뒤 지난 18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이다가 24일부터 증상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뉴욕 증시가 또 한번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질 것을 걱정하는 뉴스들이 계속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계속 억누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기자, 다우지수가 무너졌습니다. 포인트 기준으로만 보면 120년 역사상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공포에 뉴욕 증시가 크게 무너졌습니다.

특히나 현지시간으로 조금 전에 마감한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보면 10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날보다 4.42% 하락한 25,766.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9,551까지 오르면서 3만 고지를 눈앞에 뒀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먼 이야기가 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4.42% 내린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1% 떨어진 8,566.4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상대지수는 모두 4%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조정 장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 내에서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코로나19 환자도 발생하면서 미국 내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는 상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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