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베트남·러시아 '하늘 길 닫힌다'…한국발 입국자 제한 강화

입력 2020-02-27 07:54 수정 2020-02-27 14: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리 국민들의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베트남에서 이미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한 우리 국민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데, 더 강한 조치를 한번 더 취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경북과 관련 없이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모두 14일간 숙소 등에 격리하면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기관 핫라인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이 제출해야 하는 검역신고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할 경우 엄중히 처리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외교부가 이처럼 대폭 강화된 코로나19 대응조처를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9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시간으로는 어젯(26일)밤 11시부터 시행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이와 함께 각 항공사에 한국 노선 운항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고,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면 한국에 머물며 당국의 조처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여기에 러시아도 당장 다음 달부터 하늘길을 닫는다고요?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한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자국기로만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언론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 항공사들은 3월부터 러시아 취항이 중단되게 됩니다.

하지만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조금 다른 말을 했는데요.

한국과의 항공 교통 제한 조치와 관련해 "모스크바-서울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고, 러시아 지방 도시와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만 폐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고 주러 한국대사관이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서울 노선에 취항하는 대한항공의 운항 여부가 그대로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